충치가 심하거나 치아가 심한 충격을 받게 되면 치아 속에 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치아 속에 생긴 염증을 오랫동안 방치하게 되면 뿌리 끝에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뿌리 속에 염증이 시작되면 잠도 못 잘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가 있습니다.
염증 초기에는 찬 것, 더운 것에 모두 아프다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더운 음식에는 통증이 극도로 심하지만 찬 것에는 통증이 줄어듭니다.
그래서 통증을 일시적으로 완화시키기 위해서 찬물로 양치를 하기도 합니다.
뿌리 속에 염증이 발생한다고 모든 경우에서 통증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통증 없이도 염증이 진행되어 치아를 빼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뿌리 속에 염증이 있는 경우는 염증이 퍼지는 것을 막고 치아를 빼지 않고 유지하기 위해서 신경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신경치료는 치아 뿌리 속의 구멍(근관) 내에 있는 염증조직을 제거하고 염증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인공 약제로 메워버리는 것입니다.
근관치료
신경치료의 학술용어는 근관치료입니다.
근관치료를 시행한 치아는 시간이 흐르면서 쪼개질 위험이 커지는데 이것을 막기 위해서 금이나 세라믹으로 씌워주는 것이 원칙입니다.
염증이 오랫동안 지속되었던 경우는 근관치료의 성공을 이 낮은데 이때는 염증에 찌들어있던 뿌리끝을 잘라버리는 치근단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